[클릭 e종목]"보로노이, 예상보다 빠른 임상 공개"

유안타증권은 4일 보로노이 에 대해 예상보다 EGFR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VRN11) 임상 결과를 빠르게 공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5월 말 ASCO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던 VRN11의 첫 임상 결과는 다음달 말 미국암학회(AACR 2025)에서 공개한다"며 "다양한 학회에서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밝힌 것을 고려했을 때 빠르게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상 투약 환자를 50명에서 103명으로 대폭 확대한 데 이어 연초 투약 목표 용량도 최대 160mg에서 320mg 이상으로 증량했다"며 "규제 기관의 변경 승인으로 볼 때 초기 코호트에서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인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 주가 상향은 VRN11의 1차 치료제 가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1차 치료제 가치는 CNS 전이 환자 대상 가치만을 반영했다"며 "현재 CNS 전이에서 기존 치료제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가속 승인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AACR를 시작으로 VRN11, VRN07의 다수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며 "임상 데이터 공개는 강력한 주가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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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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