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 봄철 화재 예방 대책 집중 추진

최근 5년 전체 화재의 4분의 1 이상 봄철에 발생

대전소방본부가 봄철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 대전소방

대전소방본부가 봄철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 대전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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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본부는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화재 예방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대전에서 발생한 화재 4467건 중 봄철 화재는 1239건으로 전체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재산피해액은 1882억 원(80.4%)으로 봄철에 집중됐으며, 인명 피해도 79명(사망 13명, 부상 66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해 다양한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공사장 화재 예방을 위해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 감시자 배치 등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한다.


또 노후 아파트, 단독주택, 쪽방촌 등 주거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지도 및 대피계획 수립 캠페인도 벌인다.

요양원·요양병원 등 피난 취약 시설과 찜질방·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소방훈련과 피난 안내 교육을 진행해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대훈 대전소방본부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대형 화재 및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담배꽁초 무단 투기,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 산림 인접 지역 내 쓰레기 소각 금지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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