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PLUS (YG플러스)가 장 초반 강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4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10시 13분 기준 YG플러스는 전장 대비 7.08%(400원) 오른 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의 호실적과 증권가의 잇따른 긍정적인 전망이 밀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YG플러스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유통과 기획상품(MD)을 담당하는 곳이다.
앞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041억원, 영업이익이 1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54억원의 영업손실을 전망한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선 깜짝 실적이다. 이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역시 2.43% 상승하며 장중 52주 신고가(6만4700원)를 경신하기도 했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저연차와 신규 지식재산(IP)의 수익화 구간이 예상보다 빨리 본격화하고 있다"며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의 체급이 달라지면서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실적도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간판스타' 블랙핑크, 위너, 악동뮤지션 등이 무대로 복귀하면서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1년 만에 월드투어에 나서고, 트레저는 내달 스페셜 음반과 함께 3분기 정규 음반 발매가 계획돼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