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신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담양에 사업장을 두고, 답례품으로 선정된 품목을 생산·제조 또는 공급할 수 있는 업체다. 모집 분야는 농·축·임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관광·문화·서비스 상품 등 담양지역 자원을 활용한 것으로, 참여 희망 업체는 필요 서류를 지참해 3월 12~14일 군청 참여소통실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은 서류 접수 후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답례품은 고향사랑e음(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기부자에게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답례품 선택 폭 확대를 위해 시행 2년간 53개 품목, 71개 공급업체 답례품을 선정해 2년간 약 10억원 상당의 답례품을 제공하며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끌어왔다”며 “지역의 우수한 제품들을 추가 발굴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2,0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되며,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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