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0시 13분 기준 KG모빌리티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4.09% 오른 4535원을 기록 중이다. 2년 연속 흑자 소식과 3월 신차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4일 KG모빌리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 9051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349억원의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이 27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7.6%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회사 측은 "신차 출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를 통한 수출물량 증가 및 환율효과 등 별도 재무제표상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자회사 영업적자를 반영함에 따라 연결 재무제표상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 782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당기순이익은 462억원이다. KG모빌리티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에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건 지난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
KG모빌리티는 다음달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인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올해 판매 목표는 지난해보다 23.4%나 늘어난 13만 500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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