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미비점 개선할 것"…추가 소명 예고

가장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가 25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제재심의위원회 결과에 공감하며 미비점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FIU는 두나무에 대해 특금법 위반으로 두나무에 일부 영업정지 3개월을 통보했다. 이와 함께 이석우 대표에 대한 문책 경고와 함께 준법감시인 면직 등 직원 9명의 신분 제재 조치를 취했다.

영업 일부정지는 다음달 7일부터 6월6일까지다. 영업정지 기간 중 신규 가입 고객의 가상자산 이전을 제한한다. 기

두나무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제재조치는 신규 가입자에 대한 서비스를 일부 제한하는 것"이라며 "업비트 내에서 기존 이용자 또는 신규 가입자의 가상자산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지만 일정 기간 동안 신규 가입자가 다른 거래소로 가상자산을 전송하는 것이 제한된다"고 말했다.

이어 "두나무는 금융당국 제재 조치의 취지에 공감하고 향후 방안을 신중히 논의 중"이라며 "이번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지적된 미비점을 개선해 업비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께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