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제3회 국방 인공지능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며 K-방산의 미래를 이끌 인재와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서울과기대가 주관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전산정보원이 지원하는 가운데, LIG넥스원 등 방산기업과 협력해 국방 AI 분야 석·박사 학생 15명이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국방 첨단기술 분야에서 학생들의 창의적 연구 역량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K-방산 기술 혁신 및 미래 무기체계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국방전산원, 방사청, 한국국방연구원 등 군 관계자 40여명과 방산기업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컴퓨터 비전 분야의 ‘RGBXC-NET’ 등 6개 과제와 무인 자율 및 LLM 분야의 7개 연구 과제가 집중 발표됐다.
특히 현대로템과 공동 연구한 ‘다중 UAV 시스템을 위한 작업 할당 및 실시간 탐색 알고리즘’을 주제로 정예경 석사생과 이재호 책임 팀이 총장상을, 한화시스템과 협력한 ‘CAM 기반 RGB-IR 융합 객체 탐지 네트워크’를 개발한 함민우 학생이 한국국방연구원장상을 받았다. LIG넥스원과 공동 연구한 과제도 국방인공지능융합연구소장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정상화 서울과기대 석좌교수(前 공군참모총장)는 “산학연 협력을 통한 연구 발표는 대한민국 방산 미래가 밝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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