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내년도 국·도비 확보 사업발굴 보고회

조상래 군수 “중앙부처 설득 논리 강화” 당부

조상래 곡성군수가 24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열린 ‘2026년도 국·도비 확보 사업발굴 2차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곡성군 제공

조상래 곡성군수가 24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열린 ‘2026년도 국·도비 확보 사업발굴 2차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곡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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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24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국·도비 예산 확보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2026년도 국·도비 건의 사업 발굴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조상래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세입 여건에도 불구하고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 발굴 및 국·도비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56건, 국·도비 2,716억원 규모 중점사업이 다뤄졌으며, 2026년도엔 808억원의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 중 신규사업은 32건으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곡성공공하수처리시설 총인처리시설 개량 ▲국가하천(섬진강) 호곡교 신설 등이며, 계속사업은 24건으로 ▲곡성군 생태형 산림관광정원 조성 ▲섬진강 동화마을 기반시설 조성 ▲삼기 공공하수처리장 신설 등이 포함됐다.


군은 기본계획 수립 및 투자심사 등 사전행정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사업계획을 더욱 구체화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전남도와 중앙부처를 방문, 전방위적으로 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상래 군수는 “세수 감소에 따른 재정 악화는 전국 지자체 모두가 직면한 위기 상황이다. 곡성의 백년대계와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선 안정적인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면서 “2026년도 부처예산안이 확정되는 5월까지 중앙부처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강화하고, 전 사업 부서가 내 일처럼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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