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해빙기 맞아 학교 안전점검

재해 취약시설 70곳 점검…학부모 참여 확대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3월 14일까지 모든 학교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광주교육청 직원들이 지난 21일 전남여고 그린스마트스쿨 개축 공사장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교육청 제공

광주교육청 직원들이 지난 21일 전남여고 그린스마트스쿨 개축 공사장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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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개학 후 공사가 불가피한 대규모 공사장, 해빙기로 지반이 약해진 시설, 기숙사 등 화재 취약 시설을 살핀다. 특히 재해 취약 시설 70곳은 민관합동점검팀이 점검한다. 일부 시설은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점검 항목은 공사장 가설구조물 안전, 비산먼지·소음 방지, 공사장과 수업공간 분리 및 통학로 안전, 옹벽·절개지 안정성, 기숙사 화재경보 및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이를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한다. 반면 즉각 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계획을 수립해 위험 요소를 해소할 때까지 관리한다.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밀안전점검과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새 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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