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5월부터 EBS AI 공공학습센터 위탁 운영 시작

백영현 시장 "포천시 교육 여건 업그레이드하겠다"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초·중·고생 학력 신장 ‘집중’
8개월 동안 7개 센터 통해 230여 명 학생 대상 운영

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오는 5월부터 지역 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초중고생 학력 신장을 위한 ‘EBS AI 공공학습센터’를 운영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오른쪽)이 지난해 12월 30일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초중고등학생 학력 신장을 위한 '포천시-EBS 기본 협약 체결식'를 하는 모습. 포천시 제공

백영현 포천시장(오른쪽)이 지난해 12월 30일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초중고등학생 학력 신장을 위한 '포천시-EBS 기본 협약 체결식'를 하는 모습. 포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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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지역 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초중고생 학력 신장 및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왔다.


‘EBS AI 공공학습센터’는 사교육을 받기 위해 인근 도시로 거주지를 이동하는 이주 추세, 사교육비 부담으로 인한 결혼 및 저출생 등 지역 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공공학습센터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된다. 총 7개의 센터가 약 2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에 나서며 각 센터는 최소 20명에서 최대 60명(동시 인원)까지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다.


각 센터는 EBS 통학학습 지원시스템을 통한 맞춤형(수준별) 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필요시 책임지고 학습 관리를 돕는 ‘학습 관리 담임서비스’, 온라인 상담(멘토링), 강의(튜터링) 등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이를 통해 지역의 교육 여건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EBS AI 공공학습센터 운영은 교육 기회의 균등을 실현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지역 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포천시 전체의 교육 여건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포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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