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이 동아쏘시오홀딩스 의 비상장 주요 자회사의 성장 폭이 올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은 유지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21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비상장 자회사 동아제약과 용마로지스의 실적이 대폭 성장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용마로지스가 등 비상장 주요 자회사들의 성장 폭이 더 커질 것으로 봤다.
그는 "동아제약은 박카스, 일반의약품, 생활건강부문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올해 피부 외용제와 화장품부문이 고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에스티젠바이오는 이뮬도사가 유럽 국가별로 순차 발매중이고, 미국은 오리지널사와의 특허 합의에 의해 올해 5월 발매할 예정으로 올해 상업화 물량이 크게 증가할 예정"이라면서 "용마로지스는 물류 단가 조정, 운용 효율화로 영업이익도 크게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가가 올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일반적으로 국내 증시에서 지주사는 매력 없는 주식으로 디스카운트 받는데, 대부분 상장 자회사를 많이 보유해서 시가총액이 이중 카운트 된다는 논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에는 비중이 큰 비상장 자회사가 많다는 데에서 차이가 있다"면서 "최근 비상장 자회사 기업가치가 크게 성장 중으로, 올해는 이를 반영해 주가 수준이 한 단계 더 상승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