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올해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을 구미새마을중앙시장과 인동시장에서 두 곳 나눠서 개최한다.
지난해 27만명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던 낭만야시장은 올해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열린 '2025년 구미 낭만야시장' 추진위원회 회의에서는 개막 준비, 운영 계획, 홍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추진위원회는 전통시장 상인회, 유관 단체장, 대학 교수진 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야시장은 새마을중앙시장에서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운영되며, 인동시장에서는 5월 23일부터 24일,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특히 인동시장 야시장은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과 맞물려 국내외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방문객 중 20~30대가 약 40%를 차지했으며, 김천, 칠곡 등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대구, 서울, 경기 등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올해는 대경선 개통과 국제 스포츠 대회 개최로 인해 더욱 많은 외지 관광객이 구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통시장과 연계한 야시장 운영으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외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며 "구미 낭만야시장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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