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사랑상품권 선제 발행 "효과 크네"

올 들어 2,222억원 판매
전년비 판매량 1.3배 증가
3,500억 발행금액 소진시
시·군 추가 발행 예정도

전라남도는 올해 현재까지 기준 지역사랑상품권 판매량이 전년비 1.3배 늘었다. 사진은 화순사랑카드.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올해 현재까지 기준 지역사랑상품권 판매량이 전년비 1.3배 늘었다. 사진은 화순사랑카드. 전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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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지난 20일 기준 지역사랑상품권 판매량이 2,222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배 늘었다고 밝혔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지역사랑상품권 판매량은 1,743억원이었다. 올해는 20일 현재까지 2,222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이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남도의 적극적인 소비 촉진 정책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도는 대내외 상황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시·군과 협력해 지난 1월부터 3,500억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선제적으로 발행했다. 할인율 10% 이상을 유지하는 등 실질적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했다. 선제적으로 발행한 3,500억원이 소진되면 시·군에서 추가로 5,185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역 골목상권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이 소비 진작과 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부가 하루빨리 국비 지원을 결정해 지역경제 회복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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