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은 21일 “대통령 탄핵은 잘 짜인 각본 같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공주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열린 공주·부여·청양 시국선언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을 보면 영화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대본을 쓰고, 헌법재판소가 감독하고, 공수처와 검찰, 경찰이 조연인 영화”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의 문형배 재판관도 ‘대본대로 한다’고 했지만 영화에는 반전이 있다”라면서 “대통령 탄핵은 물론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반전이 있을 것이다. 저는 반전의 실마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이 여당과 협의 없이 본예산을 삭감하고 대통령 취임 후 탄핵 소추안을 29차례 발의한 것을 언급하면서 “민주당과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내쫓고, 이재명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시국선언대회에는 경찰 추산 400명이 참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