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25년 드론공원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 대상지로 논산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서 입지 적합성, 상용화 가능성,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여부 등 13개 항목에 대한 엄정한 심사와 종합 검토를 통해 논산시가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드론공원은 도비 1억 8000만 원 등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논산시 부적면 탑정리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인근에 5924㎡ 규모로 조성할 방침이다.
드론공원에는 고정익 활주로와 이착륙장(헬리패드), 충전·휴게 시설 등 다양한 드론 비행 기반 시설을 갖추고 드론 기업들이 시험 비행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관련 기업 유치 등 드론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드론공원은 연간 100만 명이 방문하는 탑정호수변생태공원과 인접해 복합문화휴양단지 조성사업 등 다른 관광 사업과의 연계도 가능해 활용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도는 드론 비행을 실시간 감시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드론공원 이용자와 인근 주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안전 관리 시스템도 만들어 안전한 드론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논산시 드론공원을 통해 드론 레저스포츠, 드론 실증 사업 등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충남 드론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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