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콘텐트리중앙, 올해 기대작 대거 포진"

목표가 1만2000원, 상승 여력 47%

DB금융투자가 콘텐트리중앙 에 대해 올해 OTT 독점 방영권 확보와 기대작 대거 출시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만2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옥씨부인전, 협상의 기술 등 방영 회차가 전년 대비 축소돼 매출과 이익 모두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4월부터는 OTT 독점 방영권 확보에 따라 넷플릭스 리쿱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굿보이, 마이유스, 착한사나이, 에스콰이어 등 지난해 부재했던 텐트폴도 25년에는 대거 포진했다"며 "인건비, 작품 검토 비용 등도 대폭 효율화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기고 있는 점은 과제다. 신 연구원은 "영화 부문은 관람객 회복을 통한 메가박스 탑라인 성장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올해 미키17, 백설공주, 마인크래프트 등 외국영화 기대작이 다수 상영 예정인 만큼 박스오피스 회복을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콘텐트리중앙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9697억원, 영업이익은 16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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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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