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방학동 685번지 일대에 1,650세대 들어선다
- 최고 31층, 13개 동, 1,650세대 건설
- 공공보행통로 등 조성…주민 편의↑
도봉구(구청장 오언석) 방학동 685번지 일대(구역 면적 74,390㎡)에 최고 31층, 13개 동, 총 1,650세대가 들어선다.
구는 지난 2월 17일 서울시가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학동 685번지 일대는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 2024년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이후 구에서는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절차를 거쳐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 이번 안을 상정했다.
이번 수정가결로 방학동 685번지 일대는 1,650세대를 품은 대단지로 재탄생하게 됐다. 2024년 9월 고시한 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받아 용적률이 기존 217.85%에서 270.17%로 대폭 상향됐기 때문이다.
분양 가능한 세대수는 1211세대에서 1351세대로 늘어나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지에는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방학1동 주민센터 등과 연결돼 열악한 보행환경과 도로체계가 개선될 전망이다.
공공시설 또한 공급된다. 노인일자리 지원시설, 북측 문화공원, 공원 상부 청소년시설, 공원 하부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지역 내 주차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방학동 685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이 성공적인 재개발사업 모델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 진행 과정에서 도시계획 등 관계 분야 전문가,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협력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재활용 선별 효율을 높이고 자원순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4년에 조성된 자원순환센터는 하루 28t의 재활용품을 처리해왔다. 하지만 폐기물 반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시설만으로는 처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구는 재활용 선별장을 확장하고 작업 공간을 재배치, 일일 처리용량을 60t 규모로 확대한다. 또 ▲광학 선별기 ▲비중 발리스틱 선별기 등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수작업 부담은 줄이고 재활용 선별률을 높인다.
종사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화재 예방 시스템 ▲우수 배제 시설을 강화, 충분한 휴식을 위한 ▲휴게 공간도 새롭게 확보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11월까지 현대화 사업의 기초가 되는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착공에 들어가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으로 재활용 선별률을 높이고, 자원순환 체계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청소년 인기 만점’ 마포형 스터디카페 ‘스페이스’ 홍익대에도 생긴다
홍익대 제1기숙사 내 지역기여시설에 주민과 청소년 위한 개방형 학습공간 조성
자율학습 공간인‘스페이스’와 전자도서관, 강연과 진학 상담 열리는 다목적실까지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신축 예정인 홍익대 제1기숙사(상수동 95-3) 내에 지역기여시설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시설로 운영한다.
‘지역기여시설’은 민간이 소유하면서 공익을 위해 일반에게 개방하는 운영시설을 말한다.
상수역세권 주변 지구단위계획 민간부분 수립지침 제5조에 따르면 규모 2000㎡ 이상의 통합 개발을 위한 신축 시 개발 면적의 5% 이상을 공공기여로 제공해야 한다.
이에 따라 마포구는 서강초를 비롯해 인근의 서교초, 성산중 등 교육시설과 공동주택이 몰려있는 상수동의 입지적 상황을 고려하여 홍익대학교 제1기숙사 공공기여 부분을 개방형 학습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약 418.28㎡ 규모의 해당 공간에는 마포형 스터디카페인 ‘스페이스’와 전자도서관, 다목적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스페이스’는 마포구만의 자율형 학습공간으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어 지역 사회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마포중앙도서관에 설치된 ‘스페이스’는 이용 시간 전부터 줄을 설 만큼 청소년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홍익대 제1기숙사에 ‘스페이스’를 조성해 지역 내 청소년 학습공간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용 컴퓨터와 태블릿, 노트북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을 설치해 전자기기 구매에 대한 청소년의 부담을 줄이고 학습 효율과 능률은 높일 예정이다.
또, 마포구는 이곳에 다목적실을 확보하고 홍익대학교와 협업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강의를 운영한다.
특히 대학이 가진 인적 및 물적 자원을 활용해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 진학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 전략 강의 등을 개설해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홍익대 제1기숙사는 2025년 5월 착공해 2028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마포구는 홍익대 제1기숙사 지역기여시설이 지역 사회와 대학 간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역 내 대학이 자리하고 있는 강점을 살려 지역 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인프라를 이끌어내고자 한다”며 “마포구는 지역기여시설이 주민을 위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동체력인증센터,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건강지킨다…연간 5000여 명 이용
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서울시 유일의 체력인증센터, 4~6세 유아기와 11세 이상 구민 누구나 체력측정 및 인증 가능
2024년 기준 총 5270명 체력측정, 직장인 위한 평일 저녁 비대면 체력증진 교실 호응 높아 94.6% 만족
2024년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전년 대비 4.7%p 상승한 29.5% 기록, 서울시 평균 25.1%에 비해 4.4% 높아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운영 중인 ‘성동체력인증센터’가 연간 5000여 명이 체력 측정에 참여하는 등 주민 건강지킴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현대 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신체활동이 필수적이나 사회적 환경 또는 경제적 여건 등에 따라 개인별 신체활동 참여율의 격차가 크다. 이는 건강 형평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질병 예방관리, 의료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전방위적인 신체활동 증진이 요구된다.
이에 성동구는 지난 2013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공모사업인 국민체력100사업의 일환으로 ‘성동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서울시 내 7개 체력인증센터 중 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곳은 성동구가 유일하다.
‘성동체력인증센터’에서는 4~6세 유아기와 11세 이상 성동구민 누구나 참여하여 체력측정 및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생애주기별로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협응력 등 6~7종을 측정해 체력 수준별 인증서(1~3등급) 및 참가증을 발급한다. 2024년 체력측정 참여 인원은 총 5270명으로 서울시 7개소 중 1위, 전국 74개소 중 5위를 기록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체력 증진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 중으로 특히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어디서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체력 증진교실’의 호응이 높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참여자 1만3112명의 72.7%에 해당하는 9540명이 비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직장인을 위한 평일 저녁 비대면 체력 증진 교실도 만족도가 높다. 2024년 비대면 체력증진교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전체 응답자 820명의 94.6%에 해당하는 776명이 운영 전반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해부터 지역내 주간보호센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낙상 예방 및 근력 강화를 위한 비대면 체력증진 교실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체력인증센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체력즉정 서비스도 운영한다. 지난해 지역 내 12개 초·중학교와 연계하여 학생 19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측정을 실시, 어린이집과 유아체능단 총 23개소 유아 500여 명을 대상으로는 연 3회 체력 측정을 실시하여 학부모들에게 성장기 아동의 체력 발달 정보를 제공했다. 현재 찾아가는 체력측정 서비스 참여 기관 및 학교를 모집 중으로 올해도 내실 있는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성동구도시관리공단과 함께하는 ‘실버 체력왕 선발대회’ 및 ‘나의 건강 체력 알기’ 등 이벤트를 운영하여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높이는 한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운동 정보 제공 및 홍보, 온라인 운동 상담 등을 운영하여 소통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성동구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전년도인 2023년 대비 4.7%p 상승한 29.5%를 기록, 이는 서울시 평균 25.1%에 비해 4.4% 높은 수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체력 저하, 비만 등은 의료비 상승을 비롯한 사회 간접비용 증가로 이어지는 만큼 전 연령을 대상으로 ‘성동체력인증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여 구민들의 체력 증진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동구에서 100세까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양질의 건강관리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웃을 잇는 따뜻한 손길’...중랑구 '우리동네돌봄단 발대식' 개최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19일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2025년 우리동네돌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우리동네돌봄단 단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돌봄 강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인적 안전망으로, 고독사 위험이 높은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는 총 97명의 돌봄단이 16개 동에서 활동, 1인당 약 40명 내외의 고독사 위험 가구를 주 1회 이상 방문 또는 전화로 모니터링한다.
특히 올해는 고독사 고·중위험군을 집중 관리하는 체계를 강화하여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돌봄단 소개와 선서를 시작으로 활동 영상 시청, 직무교육 등이 진행되었으며, 돌봄단원들은 한 해 동안 이웃들의 안부를 세심히 살피겠다는 다짐을 나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우리동네돌봄단의 따뜻한 손길이야말로 지역사회를 지키는 가장 든든한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이웃 간의 정을 나누며 고립 없는 따뜻한 중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악구,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이끌어 갈 임원 공개모집
벤처창업의 메카로 이끌 ▲이사장 1명 ▲대표이사 1명 ▲이사 6명 ▲감사 1명 모집
3월 5일까지 이메일 통해 신청…서류, 면접 심사 후 최종 후보자 선정
창업과 혁신의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을 이끌어갈 임원을 공개 모집한다.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은 오는 7월 출범 예정이다. 이는 창업 인프라 확대와 첨단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위한 체계적, 전문적인 지원으로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끄는 중추를 담당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대표이사 1명(상임) ▲이사장 1명(비상임) ▲이사 6명 ▲감사 1명이다.
중소벤처진흥원 업무를 총괄하는 대표이사는 벤처창업 분야의 전문성과 관악S밸리의 발전을 이끌 장기 비전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임기는 3년이며 보수는 진흥원 규정에 따른다. 이사장과 이사는 경영에 관한 학식과 경험,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등을 필요로 하며, 임기는 각각 3년과 2년이다. 감사의 경우 회계, 세무 분야 전문성과 경험 등이 요구되며 임기는 2년이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고 구청장이 임명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5일까지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제출 서류를 확인해 사업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임원 공개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공고→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은 관악S밸리 입주기업들의 CES 2025 혁신상 수상, 해외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벤처 창업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은 혁신 경제도시 관악의 미래를 열어갈 핵심 기관”이라며 “관악구를 글로벌 창업 혁신 허브로 이끌어 나갈 열정과 비전을 가진 역량있는 분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학 코앞…송파구, ‘나눔교복 매장’ 상설 운영
“중고교복 싸게 사 입고 환경도 살리고!”
중·고교 기증 교복 2000 점 구비…자켓 5000 원, 생활복·셔츠·하의 등 3000 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새 학년 학교생활에 필요한 교복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나눔교복 매장’(문정로 246)을 상설 운영 중이라고 알렸다.
마천동에 ‘나눔교복 매장’에는 졸업생과 각 학교로부터 기증받은 교복 2000여 점이 구비돼 있다. 매년 2~3월 입학 시기면 상태 좋은 중고교복을 알뜰하게 장만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부쩍 잦아진다.
검품 후 진열되는 교복들은 학교별, 성별, 계절별로 구색을 잘 갖췄다. 가격은 재킷 5000 원, 생활복을 비롯한 셔츠·바지·치마·조끼는 단돈 3000원이다. 신입생은 물론 짧은 기간 교복을 입는 전학생, 체형변화 잦은 성장기 청소년이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교복나눔 같은 자원 재활용은 가계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실천까지 ‘일거양득’ 효과가 있다. 구는 더 많은 주민이 자원 선순환에 동참하도록 교복 외 다양한 재활용 제품을 매장에 비치하고 있다. 뛰어난 효능으로 단골손님이 많은 EM 세제와 비누, 최근 높은 재활용 가치로 주목받는 커피박(찌꺼기) 퇴비는 환경친화적이면서 일상생활에도 유용하다.
제품 제작과 매장 운영은 30년간 환경보호에 몸담아 온 환경 단체 ‘송파구 주부환경협의회’가 도맡아 봉사하고 있다. 판매수익의 일부는 여름철에는 지역 어르신 대상 삼계탕 나눔으로, 겨울철에는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탁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나눔교복 매장은 평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안 입는 교복은 개별적으로 매장을 찾아 기증할 수 있으며, 교복 구입 시에는 전화로 재고를 미리 확인 후 방문하면 더욱 편리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개학에 앞서, 교복 기증과 구입에 많이 동참하셔서 부모님들은 양육 부담을 덜고, 학생들은 자원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에서 자원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금천구, 2026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최대 3억 원까지
5월 23일까지 구청 또는 주민e참여 누리집, 전자메일, 방문·우편 접수
금천구민, 금천구 관내 직장인·학생 등 누구나 사업비 건당 3억 원 이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5월 23일까지 2026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집중 공모한다고 밝혔다.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총 12억 원이다. 주민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주민제안형’ 제안사업 8억, 주민들의 숙의·공론을 통해 발굴하는 ‘주민협치형’ 제안사업 4억 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모 대상은 8억 원 규모의 ‘주민제안형’ 사업이다. 연중 신청이 가능하지만, 집중 공모 기간인 5월 23일까지 제출해야 2026년 예산에 반영된다.
신청 자격은 금천구민, 금천구 소재 직장인 또는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생활 속 불편 해소 및 구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대해 건당 3억 원 이내로 신청 가능하다. 단, 행사성 사업은 2000만 원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금천구청 또는 주민e참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신청서 작성 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금천구청 자치행정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공모 기간 내 제안된 사업은 6월 사업부서 검토, 7~8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9월 모바일 주민투표 및 총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주민들이 보내 주시는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검토하고 수렴해 더욱 살기 좋은 금천구를 만들어 가겠다”며 “우리구에 꼭 필요한 사업이 제안될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추진되는 구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주민제안형 25건, 주민협치형 11건으로 총 36건이다. 주민들로부터 제안서 256건을 신청받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모바일 주민투표와 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확정했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 안양천 산책로 경관조명 설치 ▲ 급경사도로 도로열선 설치 ▲ 안양천 사일런트 시네마 등이 있다.
도봉구 방학동 685번지 일대 1650세대 들어선다
최고 31층, 13개 동, 1650세대 건설...공공보행통로 등 조성…주민 편의↑
도봉구(구청장 오언석) 방학동 685번지 일대(구역 면적 7만4390㎡)에 최고 31층, 13개 동, 총 1650세대가 들어선다.
구는 지난 2월 17일 서울시가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학동 685번지 일대는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 2024년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이후 구에서는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절차를 거쳐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 이번 안을 상정했다.
이번 수정가결로 방학동 685번지 일대는 1650세대를 품은 대단지로 재탄생하게 됐다. 2024년 9월 고시한 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받아 용적률이 기존 217.85%에서 270.17%로 대폭 상향됐기 때문이다.
분양 가능한 세대수는 1211세대에서 1351세대로 늘어나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지에는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방학1동 주민센터 등과 연결돼 열악한 보행환경과 도로체계가 개선될 전망이다.
공공시설 또한 공급된다. 노인일자리 지원시설, 북측 문화공원, 공원 상부 청소년시설, 공원 하부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지역 내 주차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방학동 685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이 성공적인 재개발사업 모델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진행 과정에서 도시계획 등 관계 분야 전문가,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협력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가든 음악회,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등...노원구, 2025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진행
공용시설 유지관리 및 경비·미화원 기본시설 지원, 사업별 최대 4500만 원까지
노원구 공동주택 286개 단지 대상으로 2월 중 신청 접수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 상생하는 지역사회 형성을 위해 '2025년도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전체 주택의 약 80%가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져 있다. 구는 노후 아파트가 많은 구의 특성상 공용시설 보수·유지 등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공동주택 내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우선적으로 신경을 쓴 분야는 환경 개선이다.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시설개선 ▲경비·미화원 기본 시설 등 총 3가지 분야를 지원한다.
우선,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사업은 단지 내 하수도, 재난안전시설물 및 주차장,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타 친환경 시설 등의 설치 또는 개·보수에 관한 사업으로 단지당 최대 4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주민들의 공동이용을 위한 카페, 강의실 및 보육·육아시설의 개보수 등은 공동체 활성화 시설개선 분야로 묶어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공동주택의 일상을 지탱해주는 경비원, 미화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경비?미화원 기본 시설 분야도 단지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근무 공간을 비롯한 휴게실, 화장실 등에 대한 시설 공사와 일부 비품을 신청할 수 있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지는 2월 28일까지 공동주택지원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3월 공동주택지원 심의를 거쳐 선정된 단지를 대상으로 4월에는 설명회 개최 및 지원 협약을 체결한다. 분야별로 지원 대상 등이 상이하므로 확인이 필요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주민 간 소통을 촉진하고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한 지원으로 ▲아파트 가든 음악회와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아파트 주민들이 내 집 앞 일상 공간에서 고품격 클래식 음악을 즐기며 소원했던 이웃과 편안하게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돼 별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다.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은 구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지속적인 시설 관리와 주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구민들이 보다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로구, ‘(예비)사회적기업 육성 위한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기업당 최대 1000만원 이내 최장 5년까지 지원... 3월 5~7일 구청 일자리지원과 방문 신청
구로구가 (예비)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2025년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은 (예비)사회적기업 육성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해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 이내로 최장 5년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인증 사회적기업 또는 예비 사회적기업(지역형, 부처형)으로, 2025년 혁신형사업에 선정됐거나 마을기업으로 재정지원을 받은 (예비)사회적기업, 부정수급으로 적발돼 약정이 해지됐거나 보조금 환수 이력이 있는 기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사업 기간은 약정 체결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지원이 가능한 항목은 ▲상표?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R&D) 비용 ▲홍보·부가서비스 개발 ▲서비스 ·판매 관련 시장 수요 조사 ▲시제품 제작비, 예술·공연 기획 ▲제품 성능 및 품질 개선 비용 ▲고객 관리 소요 비용 ▲특허·출원 등 인증 취득비 ▲신규사업 진출 및 전략적 사업모델 발굴 비용 ▲기존·신규 홈페이지 개발 및 구축 ▲교육훈련비 등이다.
최대 지원 한도는 기업당 1000만원 이내이고 최장 지원 기간은 5년이다. 기간 중 총지원액은 5000만원을 넘을 수 없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신청한 총사업비의 10% 이상을 반드시 자부담해야 한다.
구는 3월 중 구로구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와 구체적인 지원 금액 등을 확정하고 4월 약정 체결 후 보조금을 교부할 예정이다. 또 사업 수행 상황 검토, 보조금 집행 전반에 대한 교육, 수시 점검을 통해 보조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5일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구청 일자리지원과에 방문해 신청하고 전자우편(이메일)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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