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한파…아침 최저기온 영하 13도까지

내일까지 한파가 이어진다. 기온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진데다 강풍으로 체감온도는 더 낮다.


절기 입춘에 시작한 최강 한파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도 눈이 내린 6일 오후 서울 마포의 한 거리에서 아이가 눈이 내리자 즐거워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절기 입춘에 시작한 최강 한파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도 눈이 내린 6일 오후 서울 마포의 한 거리에서 아이가 눈이 내리자 즐거워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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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다음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7도로 관측됐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내외다.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다.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 때문에 한파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눈이 쌓인 일부 내륙에서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에 얼 수 있어 빙판길 등에 주의해야 한다.


전국은 대체로 맑지만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도, 대전, 충북, 전남 동부, 경상권은 건조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차고 건조해 당분간 대기가 건조한 상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55㎞/h 내외(산지 70㎞/h 내외)의 강풍이 불 것으로 관측된다. 전남 해안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밤까지 바람은 순간풍속 70㎞/h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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