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올해도 다양한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 운영

클리닉서비스·특별강좌 개설, 50개 APT 대상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 운영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반려식물 관리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올해에도 다양한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를 운영한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반려식물 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제공

기장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반려식물 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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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정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군민들이 늘어나면서 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면 정서적인 안정뿐만 아니라 실내 온·습도 조절, 식물의 음이온 방출과 피톤치드로 인한 쾌적한 환경 조성, 미세먼지 흡수와 공기정화 효과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군민들의 반려식물 관리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건강한 취미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를 진행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월부터 11월까지 클리닉 서비스를 개설해 운영한다. 강좌는 매주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오전 2회(10시, 11시)와 오후 3회(2시, 3시, 4시)로 1일 5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회당 2명씩 1일 10명에게 서비스가 제공되고, 참여자들은 식물 전문가로부터 물관리, 병해충관리 등 전반적인 반려식물 관리 컨설팅과 함께 분갈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군 농업기술센터는 5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맞춤형 찾아가는 생활원예교육으로 오는 4월 7일부터 5월 9일까지 50개 아파트를 선정해 매일 2개 아파트씩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을 방문한 주민은 분갈이 서비스뿐만 아니라 식물 전문가로부터 물관리, 병해충관리 등 전반적인 반려식물 관리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도시농업공동체 기장군협의회 소속 도시농업관리사와 협업해 행사를 진행하면서 도시농업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군민을 위한 ‘반려식물 클리닉 특별강좌’도 개설해 운영한다. 5월 15일, 22일 양일간에 걸쳐 8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 시연과 실내식물 관리법과 분갈이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를 통해 반려식물 관리를 손쉽게 하도록 지원하면서 군민들의 정서 안정과 삶의 활력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반려식물 문화 확산으로 지역 화훼산업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013년부터 매년 식물을 활용한 실내환경 개선 방법과 식물 관리 요령, 화분 분갈이 방법, 유용 미생물(EM) 활용법 등을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면서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지역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제공

기장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지역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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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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