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주차전쟁 끝날까”… 국립부산과학관, 주차타워 공사 돌입

고질적 주차난 해결 위한 3층 규모 주차타워 건립, 12월 준공 예정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주말과 공휴일마다 반복되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하며 11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국립부산과학관 주차타워 조감도.

국립부산과학관 주차타워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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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타워는 연면적 6676.92㎡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 255면의 주차 공간이 확보된다. 기존 주차장 내 주차면 76면을 제외하면 실제 증가하는 주차면 수는 179면으로 총 595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100억원이 투입되며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현재 과학관 내 주차 공간은 416면으로 주말과 공휴일마다 만차 행렬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기존 주차장 부지 내 주차타워를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1월 27일 착공에 들어갔다. 11일부터는 구조물 철거를 비롯한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며 이에 따라 일부 구역에서 차량 통제가 이뤄진다.


황승준 국립부산과학관 시설안전센터장은 “이번 주차타워 건립으로 주차난으로 인한 민원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기간 임시주차장 확보와 주차 안내 인력 배치 등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2025년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싹누리관과 상설전시1관 새 단장, 주차타워 건립, 푸드코트 확장 등 다각적인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람객·임직원의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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