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5년 노후경유차 등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1차 신청자 모집은 이달 18일부터 3월 4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온라인 접수(자동차배출가스종합전산시스템 또는 등기우편(사단법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이 가능하다.
시는 올해 사업비 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193여대의 노후경유차 등 조기 폐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지원 대상과 보조금 지원율이 대폭 확대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과 보조금 확대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연료제한 없음) 자동차와 4등급 경유 사용 자동차와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 기준이 적용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2004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이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5등급 경유 외 연료 차량 지원 대상 포함 ▲총중량 3.5t 미만 5등급 차량의 기본 지원율 100%로 상향, 신차 구입시 50% 추가 지원 ▲차량 1대당 차량성능검사비용 1만 4000원 지원(단, 1만 4000원을 초과한 금액은 자부담이며, 현장확인검사 수수료가 1만 1000원 미만인 경우 실비지급)한다.
▲전문기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업무 대행
올해부터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조기폐차 지원사업 접수·상담을 전담해 신속한 대상자 선정과 업무 처리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보조금 지급이 작년 대비 2배 이상 빨라질 전망이다.
▲신청 방법·유의사항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인터넷(자동차배출가스종합전산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단, 접수일 기준 양산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어야 하며, 총중량 3.5t 이상인 경우 6개월 이상 소유를 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별 통보되며, 지원금은 차종·연식에 따라 보조금 상한액 범위 내에서 차등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며,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또는 기후환경과 대기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두영 기후환경과장은 “올해 지원 대상과 보조금 지원율이 확대된 만큼 혜택을 받고 노후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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