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공중케이블 정비 평가 2년 연속 ‘상’ 등급 달성

서울시 자치구 25곳 중 2위로 지난해보다 5계단 상승
지난해 전신주 1372본, 통신주 464본, 총 3만 m 공중케이블 정비
올해 4억4000만 원 인센티브 확보… 총 26억 4000만 원 규모 정비 사업 추진

지난해 화양동 공중케이블 정비 현장

지난해 화양동 공중케이블 정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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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중케이블 정비 지자체 평가에서 ‘상’ 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년 연속 이뤄낸 성과로 광진구는 ‘상’ 등급을 받은 서울시 자치구 8곳 중에서도 상위 2위를 차지했다. 2024년 평가 순위인 7위에서 5계단이나 상승한 결과다.

지난해 구는 중곡4동, 구의2동, 구의3동 등 5개 동을 정비구역으로 선정하고 전신주 1372본과 통신주 464본, 총 3만 m에 달하는 공중케이블을 정비해 이 같은 평가 결과를 받았다.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은 도로나 건물 등에 무질서하게 난립하여 생활안전을 위협하는 전선과 방송·통신용 케이블 등을 정리하는 사업이다.


과기부는 지방자치단체의 공중케이블 정비 계획과 이행 결과를 대상으로, 정비 물량, 홍보 실적, 주민 불편 사항 해소 등 3개 분야 14개 기준으로 절대 평가를 실시한다. 이후 지자체 간 상대 평가를 통해 상·중·하로 등급을 부여한다.

구는 이번 ‘상’ 등급 달성으로 올해 인센티브 4억 4000만 원을 확보해 총 26억 4000만 원 규모의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정비 필요성이 높은 구의1동, 중곡1동, 중곡2동 등을 후보 지역으로 설정하고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와 논의를 거쳐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발생률을 높이는 무질서한 공중케이블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와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

김경호 광진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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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미래교육 마을학교 사업참여자 최대 350만 원 지원

19일까지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어린이·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공모

미술, 요리, 과학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 가진 마을학교 20개 내외 선정

지역내 청소년동아리 ‘광클’도 모집, 동아리당 최대 150만 원 지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 광진미래교육 마을학교 공모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마을학교’는 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했다.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교에서 다루지 않는 미술, 요리, 과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도 공예, 원예, 웹툰 등 20개 단체에 7700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교육콘텐츠를 가진 3명 이상 지역내 단체나 주민모임이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마을학교 수업공간이 필요하며 수강생을 8명 이상 모집할 수 있어야 한다. 강사비, 물품구입비, 홍보비 등 학교당 최대 35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2월 4~19일이며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첨부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준표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4월중에 최종 선정, 5월부터 본격 활동한다. 단, 중복 지원사업, 정치적·종교적 행위, 일회성 행사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역내 청소년동아리 ‘광클’도 모집한다. 5명 이상 지역내 청소년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진로, 4차산업, 문예체 등 자치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분야가 대상이다. 15개팀 내외로 선정, 동아리당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한다. 연중에 10번 이상 활동해야 하며 학교 소속 동아리는 지원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학교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다양한 교육,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다채롭고 특색있는 사업을 제안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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