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오는 17일부터 올해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의 식품접근성 강화 및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영유아·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 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로 1인 가구 월 4만원, 4인 가구 월 10만원씩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이다.
바우처는 국산 채소·과일·육류·잡곡, 두부류 등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로 제공되며, 로컬푸드 직매장, 농협하나로 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기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농식품 바우처 고객지원센터 ARS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신청인의 신청내용에 대한 자격을 검증한 후 지원 대상 기준 충족 여부를 검토해 신속히 확정하고, 내달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안형숙 지역활력과장은 “이번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이 저소득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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