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은 지난해 매출 649억원,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267%, 당기순이익은 82% 증가했다.
파미셀의 원료의약물질, 저유전율소재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케미컬사업부의 매출은 6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다. 줄기세포치료제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메디컬사업부 매출 21억원으로 25% 증가했다. 바이오케미컬사업부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97%를 차지한다.
핵심사업 분야로 성장한 첨단 AI 소재인 저유전율소재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저유전율소재의 매출이 2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27% 성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6% 달한다.
파미셀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에만 저유전율소재의 매출은 144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분기 최대 매출 및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산 1공장과 2공장의 모든 설비를 이용해 저유전율소재의 납품을 위해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며 "파미셀의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유전율소재는 동박적층판(CCL)의 핵심 소재로 AI가속기에 활용한다. 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있는 AI 열풍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바이오메디컬사업부는 지난해 12월 발기부전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종료했다.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안 시행으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후 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줄기세포치료제 관련 CDMO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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