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美, 中드론 제재…국내 드론株 에이럭스, 7.20%↑

미국이 중국 드론 기업에 대한 제재를 본격화한 가운데, 국내 로봇·드론 관련주 에이럭스 의 주가가 상승세다.


6일 오전 9시13분 기준 에이럭스는 전 거래일보다 860원(7.20%) 오른 1만2810원에 거래됐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에이럭스에 대해 "로봇은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수출 드론은 성장동력인 기업"이라며 "로봇과 드론 양대 성장 테마의 핵심 밸류체인(가치사슬)이면서, 실적과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업종 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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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드론이 전쟁무기화되면서 미국 정부는 미국 내 시장의 85%를 차지한 중국 기업을 제재하기 시작했다"며 "에이럭스는 경량 드론에서 중국과 동등한 경쟁력,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 혁신상 수상 이력, 탈중국 수혜로 수출 고성장 예상, 안정적 성장성 등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은 805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29.2%, 36.5% 늘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와 미국 동종기업 모두 적자기업이란 점 등을 고려하면 희소성 높은 기초체력을 가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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