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명예훼손·모욕 14명 검거…1명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및 유가족에 대한 명예훼손·모욕 등 악성 게시글·영상을 게시한 14명을 검거하고, 이 중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4일 김신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날 불출석 했다. 김 부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저지한 혐의를 받는다. 조용준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4일 김신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날 불출석 했다. 김 부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저지한 혐의를 받는다.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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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현재까지 총 233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으며, 악성글 게시자들에 대해 지속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고 여객기 촬영 영상이 조작되었다고 주장하는 영상 다수를 게시하여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피의자 2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이 중 1명에 대해서는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희생자·유가족 대상 악성글 등을 온라인에 게시하는 행위는 신속히 수사에 착수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 하겠다”며 “유가족이 더 고통받지 않도록, 유언비어 및 악성 글·영상 게시행위를 삼가달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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