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위한 준비 마쳤다…6개 유망 스타트업 한자리에

넥스트엘레베이션X씨엔티테크, '립스타트(LeapStart)' 데모데이 개최

여기 우리가 삶에서 부딪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 4개월간 솔루션을 담금질한 6개 스타트업이 있다. 푸드테크, 숏폼, AI 오디오북, 디지털 헬스케어 등 이 스타트업들이 혁신에 나선 분야는 다양하다. 어쩌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지금까지 감내해왔던 불편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해 성장할 수 있는 사업모델까지 구축했다. 아시아경제가 설립한 넥스트엘레베이션이 씨엔티테크와 손잡고 마련한 데모데이는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넥스트엘레베이션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1 팁스홀에서 '립스타트(LeapStart)'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넥스트엘레베이션과 씨엔티테크가 지난해 10월부터 총 13주 동안 진행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6개의 스타트업의 고도화한 사업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투자자 100여명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데모데이에 참가한 6개 기업은 2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무대에 섰다. 건강 향상 청각자극 솔루션을 개발한 '디지털뉴트리션', 푸드커머스 사업자를 위한 초개인화 추천 솔루션을 만든 '팜킷', 종합 숏폼 콘텐츠 서비스 '숏플렉스', 자영업자용 주방 자동화 로보틱스 솔루션 '리피즈',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만든 '이십사쩜칠', 인공지능(AI) 오디오북 자동제작 '신티아' 등이다.


마영민 넥스트엘레베이션 대표가 2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넥스트엘레베이션과 씨엔티테크가 주최한 '리프 스타트 데모 데이'에 참석, 개회사를 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마영민 넥스트엘레베이션 대표가 2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넥스트엘레베이션과 씨엔티테크가 주최한 '리프 스타트 데모 데이'에 참석, 개회사를 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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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주 동안 이어진 액셀러레이팅에서 이 기업들은 씨엔티테크가 개발한 밸류 체크 시스템을 통해 상황을 진단받고 핵심성과지표(KPI) 설정, 초기 전략 수립 및 프로덕트 전략, 마케팅 등 세부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넥스트엘레베이션과 씨엔티테크의 1대 1 전문가 밀착 멘토링을 통해 함께 사업을 키웠다.


넥스트엘레베이션은 선발팀 중 우수팀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팀당 최대 1억원을 투자한다. 씨엔티테크의 팁스(TIPS) 연계도 지원한다. 또한 모든 참가팀은 데모데이를 통해 후속 투자 유치를 진행하게 된다. 아시아경제는 스타트업의 성장 스토리를 영상, 기사 콘텐츠로 제작해 PR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AWS, 비즈니스캔버스, 주주(ZUZU) 등 더 확대된 파트너사들을 통해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2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넥스트엘레베이션과 씨엔티테크가 주최한 '리프 스타트 데모 데이'에 참석해 개회사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2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넥스트엘레베이션과 씨엔티테크가 주최한 '리프 스타트 데모 데이'에 참석해 개회사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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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민 넥스트엘레베이션 대표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초기 투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준비해 세 번째 데모데이를 하고 있다"며 "이번 과정에는 172개 팀이 지원해 6개 팀을 발굴, 전문적인 코칭과 준비 과정을 거쳤다"고 했다. 마 대표는 이어 "스타트업 생태계는 많은 네트워킹과 연계가 있어야만 본격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며 "열정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뒷받침할 수 있는 여러 기관, 투자자가 같이 만들어간다. 아시아경제도 미디어로서 이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인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이번 데모데이에는 글로벌 투자자들도 참석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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