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위성은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 최초로 ‘컨텍 스페이스 그룹’사로서 전시 부스를 개설,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이브인(Dive In)'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연결하고(Connect), 문제를 해결하며(Solve),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Discover)해 AI가 산업의 다양한 영역에 실질적으로 활용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개최됐다.
AP위성은 CES 2025에서 '연결'에 주목했다. 지난해부터 새롭게 출시된 스마트위성 휴대폰을 선보이며, 뉴스페이스 시대에 위성통신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이외에도 이미 180개국에서 출시된 위성 모바일 제품, 세계시장에서 단일모델로는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엑스티 프로와 보급형 제품 및 해상에서 위성으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 위성시스템 분야에서는 올해 말 발사 예정인 다목적 실용위성 7호 및 7A에 탑재된 전장품뿐만 아니라 군 정찰 위성, 한국 항법위성, 달 탐사 착륙선 등 소·중·대형급 위성에 탑재되는 다양한 전장품과 지상 지원 장비들을 통해 위성 탑재체 기술력을 알렸다. 누리호(KSLV-II)에 실려 발사된 성능 검증 위성의 위성 플랫폼 기술과 발사 이후 제작·운용 능력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알리면서 위성시스템의 해외 진출을 마련하는 계기를 이뤘다.
이성희 대표는 "CES 2025에서 컨텍 스페이스 그룹의 각 회사가 보유한 우주기술과 역량을 통해서 향후 우주기술과 타 산업이 어떻게 융합하면서 가야 할지를 명확하게 보여줬다"며 "AP위성의 위성통신 및 위성 시스템 분야의 선도적 기술과 전세계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의 가능성과 기회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