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이 시민들 체감지수가 높은 소규모 생활불편 사업들을 우선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6일 오전 지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곡면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해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 생활 불편 해소를 거듭 강조했다.
이날 면민들은 이 시장에게 △충남경제자유구역(지곡지구) △서산창작예술촌 조성 △서산 북부권 파크골프장 조성 등 지곡면에 추진될 굵직한 사업의 진행 상황에 대해 질의했다.
또 통학생들을 위한 버스정류장 확대를 비롯해 도시가스 공급 구간 확대, 도성리 조업 안전 유도등 설치, 농어촌도로 확장·포장 등 시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면민들 질의에 상세히 답변하는 한편, “우리 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기반 마련과 더불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 불편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혀 큰 호응을 얻었다.
그간 시는 도시가스 공급,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 설치, 보행자 표시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 설치, 가로·보안등 보수, 염수분사장치 설치 등 시민의 생활 향상할 다양하고 많은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시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마을안길 보수, 배수로 정비, 안전시설 보수 등 370여 건의 소규모 생활 불편 사업들을 추진했다.
올해 시는 시민 일상생활의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총 9억 원의 예산으로 농경지 주변 정비, 안전사고 위험 시설 긴급복구, 소규모 도로포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규모 생활 불편사업은 1건당 사업비가 5백만 원 내외로 투입되며, 시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불편사항을 적극 발굴해 이를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침수위험 구거 정비, 전도 위험 나무 제거, 장마철 파손된 배수로 복구 등을 망라한 각종 생활 불편 민원을 즉각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신속한 생활 불편 해소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곡면민들은 신청사 건립 추진 현황, (가칭)문화예술타운 조성 청사진, 창작예술수당을 비롯한 문화예술 지원, 보훈수당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로 소통의 열기를 더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