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장관 "상반기 고용불안 우려…3월 채용박람회 개최"

산업부·중기부와 협력해 박람회 진행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3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매월 지역별 채용 행사를 열어 청년과 우수 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노원구에 있는 서울북부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올해 상반기 고용 불안이 우려됨에 따라 전국 102개 고용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과 일자리 민생 안정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서울북부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발언하는 모습. 고용부 제공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서울북부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발언하는 모습. 고용부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김 장관은 다양한 일자리 사업의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구직자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날 현장을 찾았다. 실업급여 지급과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둘러보며 구직자가 빠르게 취업할 수 있도록 일대일 심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적극적 취업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원활히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미래 주역인 청년이 신속히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부와 협력해 졸업 후 미취업 청년 5만명을 발굴, 일경험·직업훈련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초 전국 120여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졸업 예정자를 전수조사해 취업 지원 정책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