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봄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조기 운영…‘산불방지 총력’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앞당겨 선발
22일부터 운영 방침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1월 24일~5월 15일) 봄철 산불방지 및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산불방지대책 본부(산불상황실)를 설치하고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남양주시산불대응센터.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산불대응센터. 남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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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근무는 시청 산림녹지과를 비롯한 16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남양주시는 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를 위해 산불 진화 헬기(900ℓ 밤비버킷형, 7억원)를 봄·가을철 집중적으로 운영하며 물맑음수목원 내 산불 소화시설(원격 수관수막설비)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2개소)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봄·가을철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00여 명을 선발해 산림이 많은 주요 9개 읍면동에 배치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진화 훈련 및 교육을 실시해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건조 기간이 장기화돼 산불 조심 기간 외에도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다음 달 1일부터 투입 예정이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앞당겨 선발해 오는 22일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설 연휴에 비상대기반을 운영하는 등 산불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대응센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예봉산 등 주요 산림 지역에는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며 산불 조심 홍보방송기기 및 산림정화캠페인도 운영해 시민들의 산불 예방 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남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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