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 이 강세다.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카티라이프의 미국 임상 2상 결과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슈가 다가오는 가운데 저평가된 주가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후 2시5분 기준 바이오솔루션은 전일 대비 5.32% 상승한 2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솔루션의 카티라이프는 미국에서 임상 2상을 마친 뒤 지난해 12월 추적관찰을 끝내고 현재 통계분석 중이다. 카티라이프는 2023년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RMAT(첨단재생의학치료제)에 지정된 약물이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임상 2상 결과는 3월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및 4월 세계 골관절염학회(OARSI) 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바이오솔루션은 지난해 4월 국내 임상 3상의 중간결과를 발표했고,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라며 “식약처의 신약허가가 올해 3월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또 국내 임상 3상의 최종 추적관찰이 지난해 11월에 끝났다”라며 “임상 3상 최종 결과도 AAOS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관절염 치료제 개발사들은 많지만 바이오솔루션이 크게 저평가됐다고 지적했다. 비교 기업으로는 미국에서 3상중인 코오롱티슈진(2.3조원)을 포함해 네이처셀(1.3조원, 무릎관절염 RMAT지정), 엘앤씨바이오(6057억원), 메디포스트(3788억원), 삼일제약(3046억원) 등을 설명했다.
그는 “바이오솔루션의 시가총액은 아직도 2000억원이 되지 않는다”라며 “국내식약처허가, 미국임상시험 발표에 따라서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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