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한화오션 이 이날 오후에도 6%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후 1시48분 현재 한화오션은 전장 대비 2650원(5.98%) 오른 4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4만535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4만94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 정부와의 협력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관측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응을 위한 방미 성과에 대해 밝혔고, 이중 조선 협력도 언급됐다.
안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해군력을 강화하고 관련 조선업을 강화하기 위해 깊은 수준의 제도 개편을 하려고 한다"며 "미국과 조선 파트너십을 구축해서 군사용도, 상업용도 등 조선업 협력을 할 수 있다고 논의하고 왔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역시 지난 6일(현지시간) "우리는 선박이 필요하지만 배를 더 이상 만들지 않는다"며 "선박 건조와 관련해 동맹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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