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건양대학교 반도체공학과 신입생들에게 1년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 14억 원을 반도체공학과 교육시설 구축·EDA(반도체 설계자동화) 라이선스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한 건양대는 반도체 설계 및 설계 검증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최적의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세계적인 EDA 기업인 케이던스사와 10년 라이선스를 공급받으며, Konyang University UV Training Center로 공식 지정받았다.
또 충남에서 유일하게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돼 국방산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타 대학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4차산업 시대 맞춤형 인재들이 새로운 꿈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교육적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건양대는 지역의 미래 산업인 국방산업 관련 인재를 육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교육기관”이라며 “건양대 반도체공학과에서 반도체 우수 전문인력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 반도체공학과는 3일까지 2025년 신입생 정시모집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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