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가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에 관련 로봇주가 부각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우스는 2일 오전 10시3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540원(4.55%) 오른 1만242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보유 중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을 행사했다고 작년 12월31일 발표했다. 이번 콜옵션 행사로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35%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 편입 자회사가 된다.
제우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기업이지만 로봇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19년 제우스 자체 기술로 다관절 로봇 ‘제로(ZERO)’를 개발하며 중소형 산업용 로봇 시장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24 로보월드’ 기계·로봇·항공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식에서 로봇 국산화, 다관절 및 스카라 로봇 등 신제품 개발로 로봇 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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