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30일 공정한 계약 문화 안착과 학교 업무지원을 위해 재개정한 ‘계약실무편람’을 학교 현장에 배부한다.
부산교육청은 계약의 공정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2년마다 관련 법령을 현행화하고 변화된 계약 환경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계약실무편람’을 발간하고 있다.
이번 재개정판은 그동안 시 교육청 재정과에서 실시했던 각종 컨설팅 활동 등에서 수렴한 단위 학교 업무 담당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계약 업무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시 교육청은 계약 119·계약 쿨라인 운영, 단체 채팅방 개설, 현장 방문 컨설팅, 계약 대행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현장의 계약 업무를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취합한 의견은 계약 분야 학습동아리의 토의·토론을 거쳐 ▲계약일반 ▲공사계약 ▲물품 계약 ▲용역계약 ▲기타 사항 ▲질의응답 사례 총 6장으로 구성된 재개정판에 반영했다.
여러 차례 검증을 거친 이 편람은 관련 법령과 지침을 모아 단순하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본 개념부터 실제 적용 사례까지 담아내며 학교 현장의 계약 업무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진희 시 교육청 재정과장은 “이번 계약실무편람 재개정판은 학교 계약 업무 담당자들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업무 추진 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계약 청렴도를 끌어올리는 데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