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의 전설’로 불리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국제골프연맹(IGF) 회장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IGF는 24일(현지시간) "소렌스탐 회장이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부터 12월 말까지 임기를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소렌스탐 회장은 2021년 1월 2년 임기의 IGF 회장에 처음 선임됐고, 2023년부터 2년간 두 번째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72승을 거둬 역대 최다승 3위에 오른 ‘슈퍼스타’다. 메이저 대회에서만 10번 우승해 골프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또 여자 골프 세계랭킹이 처음 시작된 2006년 초대 ‘넘버 1’을 지냈다.
IGF는 스위스 로잔에 본사가 있다. 올림픽, 패럴림픽, 유스올림픽 등에서 골프 경기를 주관하며 세계 아마추어 팀 선수권대회 등을 개최한다. IGF는 골프가 2014년 유스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에서 정식 종목이 되는 데 앞장선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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