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자원 선순환 폐현수막 기부

BISTEP, 부산 예비사회적기업 협력 자원순환 실천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공정… 친환경 제품 재탄생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지난 23일 ‘폐현수막 업사이클링을 위한 자원 기부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부식은 지난해 9월 BISTEP과 부산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로타트가 체결한 ‘지역사회공헌과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의 하나로 지역사회와 협력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첫 기부식에 이어 2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로 폐현수막은 다양한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현수막은 일회성 행사 종료 후 폐기되는 경우가 많지만 로타트에 기부된 현수막은 업사이클링 공정을 통해 캔버스, 파우치, 굿즈 등 친환경 제품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 실천뿐만 아니라 폐기물에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에 기여할 수 있다.


이에 BISTEP은 기관의 대내외 행사에서 사용한 현수막을 수집 및 보관한 후 기부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한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부식을 위해 BISTEP 임직원들은 각종 행사에 사용된 현수막을 깨끗하게 수거·정리하는 작업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자원 순환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BISTEP 김영부 원장은 “이번 자원 기부는 폐기물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부산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 자원 선순환 폐현수막 기부식을 진행하고 있다. BISTEP 제공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 자원 선순환 폐현수막 기부식을 진행하고 있다. BISTE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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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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