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20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2024년 양산시 R&BD기관 성과공유 컨퍼런스’를 열고 지역 산업기술혁신을 주도하는 연구기관의 혁신 성과와 기업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R&BD기관과 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동연 시장, 최선호 시의회 부의장, 박창현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원현 시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R&BD기관 관계자,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컨퍼런스에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되는 양산시의 대표 산업기술혁신 사업인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과 실증사업’ 소개와 함께 지역에 소재한 대표 R&BD기관이 이뤄낸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기관별 성과공유는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광기술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지역조직의 발표로 차례대로 이뤄졌으며, 재사용 배터리를 적용한 모빌리티 제작지원, 선박과 해상에서 쓰이는 기자재 개발, 광섬유 센서 기반 센싱기술 지원, 제조 물품에 대한 시험인증 지원의 성과 등 R&BD기관과 지역 기업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행사장 한쪽에는 그동안 기업과 R&BD기관의 노력으로 탄생한 성과품을 전시해 지역의 R&BD 기관의 활동이 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그간 양산시의 산업육성 정책과 기업지원 투자의 효과를 가시적인 결과물로써 홍보하는 자리가 됐다.
시는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한 양산시 R&BD기관 성과공유 컨퍼런스를 정례화한다는 방침으로 시의 산업육성 정책을 홍보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산업육성 정책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나동연 시장은 “올해는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국가 공모사업에 참여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뤘다”며 “산업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 투자와 기업지원 정책은 단기간 성과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오늘 발표한 성과사례와 같이 반드시 산업 발전과 기업의 성장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