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제주서 식음료 매장 결합형 전기차 충전소 첫선

전기차 운전자 충전·휴식을 한 곳서 해결
직접 개발 부지, 버거킹에 장기 임대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소와 결합한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F&B(식음료) 매장을 선보였다.


워터는 제주도에 전기차 충전소 '워터 버거킹 제주애월DT'를 정식 오픈하고 200kW 급속 충전기 6기의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워터는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일대에 2269m²의 토지를 매입하고 국내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BKR)과 10년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워터 버거킹 제주애월DT.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제공

워터 버거킹 제주애월DT.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워터 버거킹 제주애월DT'은 제주도의 주요 도로인 일주서로에서 접근이 용이해, 제주공항에서 애월·서귀포·한라산 지역으로 이동하는 관광객들의 전기차 충전과 휴식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 개발을 주도한 이동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사업개발그룹장은 "워터 버거킹 제주애월DT에선 운전자들이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시에 햄버거와 음료로 허기를 채우며 매장의 통창 너머로 제주도의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며 "또 매장을 찾는 차량들이 넓은 면적의 건물 부지 내에서 대기할 수 있어 주변 차량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