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명동월드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연속 1위다. 단독주택 중에선 이명희 신세계 신세계 0041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32,5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08% 거래량 25,869 전일가 132,600 2024.12.20 15:30 기준 관련기사 대기업 M&A 40% 급감…1조원 이상 거래 대한항공 단 1건미국 간 정용진 회장, 트럼프 주니어와 1박 2일 회동신세계, 자회사 마인드마크에 100억 출자 close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연면적 2852㎡)의 가격이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18일 '2025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했다.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은 개별 공시지가와 개별 주택가격 산정의 기준이 된다.
내년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당 공시지가는 1억805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올해 공시지가(1억7540만원)보다 2.9%(510만원) 올랐다.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는 네이처리퍼블릭 다음으로 가격이 높다. ㎡당 공시지가는 1억7940만원이다. 뒤이어 충무로2가 옛 유니클로 부지가 ㎡당 공시지가 1억6530만원을 기록했다.
표준 단독주택은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집 공시가격이 297억2000만원으로 1위를 찍었다. 올해(285억7000만원) 대비 4% 상승했다. 이 주택은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지정된 뒤 10년째 가격 1위를 보였다.
2위는 이해욱 DL DL 00021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32,800 전일대비 50 등락률 -0.15% 거래량 33,890 전일가 32,850 2024.12.20 15:30 기준 관련기사 DL케미칼, 싱가포르 라텍스 신규공장 상업 가동DL이앤씨, 울릉공항 건설현장서 근로자 1명 사망[클릭 e종목]"DL, 석유화학 부문 압도적 수익성" close (옛 대림그룹)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617㎡)으로, 이 집의 내년 공시가격은 192억1000만원이다. 올해(186억5000만원)보다 5억원 넘게 뛰었다.
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가진 용산구 이태원동 영빈관 승지원(연면적 610㎡)이다. 올해 공시가격은 171억7000만원인데, 내년 179억원 상승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한다"며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24일 관보에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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