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나인 이 사명을 스카이월드와이드로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테크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비트나인은 18일 '스카이월드와이드 AI 서밋' 서울을 개최했다.
신재혁 스카이월드와이드대표는 "기술의 혁신 없이는 더 이상 생존이 불가능한 시대"라며 "스카이월드와이드는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을 기반으로 AI의 역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비트나인의 데이터 솔루션은 AI 기술과 결합해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대한 데이터 분석 역량과 AI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사에 최적화된 마케팅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계열사인 디렉터스테크와 협력해 AI 비디오 생성 기술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디렉터스테크는 실제 촬영 없이 고품질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방식 대비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반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재철 스카이월드와이드 부대표는 "시장과 고객은 영상 콘텐츠를 원하고 있다"며 "저희가 개발한 AI 기술로 콘텐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영상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사의 솔루션이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국인은 하루 평균 3시간의 동영상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며 "우리는 매일 다른 양질의 콘텐츠를 생성해야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기술로 생성한다면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 가격으로 5개를 만들 수 있고 제작 시간도 훨씬 더 단축을 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모건 마오 스카이월드와이드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가 AI 에이전트인 'AI ONE'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건 대표는 "고객들이 원하는 것은 리얼한 모습으로 구현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솔루션은 모든 것이 AI가 담당하는데 사람은 중간중간 리뷰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재철 대표는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필수적인 제품 이미지와 동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정적 이미지를 동적 이미지로 변환하는 ‘AI 에이전트'를 준비 중"이라며 "AI 에이전트는 정밀한 공간 지능을 기반으로 광고 콘텐츠 제작의 정밀도, 품질, 효과 등에서 기존 솔루션을 뛰어넘는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강조했다.
특히 단순히 국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글로벌에서의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재혁 대표는 "우리의 AI 사업은 수많은 글로벌 기업과 브랜드에게 인정을 받으며 효율과 성과 측면에서도 검증받고 있다"며 "이미 유럽, 파리, 상하이, 그리고 싱가포르, 서울까지 지사를 설립하고 2025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동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빠르고 정교한 AI 솔루션으로 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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