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18일 선보인 신상품을 소개합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일본의 유명 우유푸딩을 직소싱 방식으로 들여와 단독 출시합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는 스타 셰프와 협업한 셰프컬렉션의 3번째 제품을 선보이고, 더본코리아의 롤링파스타는 레몬버터파스타를 새로 내놓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오리건 지역의 대표 와인을 들여옵니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편의점 푸딩 1위인 '오하요 저지푸딩'을 국내 최초로 직소싱해 오는 21일부터 전국 점포에 선보인다. 오하요 저지푸딩은 영국 왕실 우유로도 유명한 '저지우유(저지종 소에게서 얻은 우유)'를 활용해 맛과 식감을 살렸다. 생크림을 떠먹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목장 우유병 디자인을 살린 귀여운 패키징 덕분에 인지도가 높지만, 1999년 일본에서 출시된 이후 단 한 번도 수출된 적 없었다. 세븐일레븐은 이 제품의 직소싱을 위해 고속 페리선을 도입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4000원.
CJ제일제당 의 브랜드 비비고가 스타 셰프의 맛을 담은 '비비고 셰프컬렉션' 시즌3를 출시했다. 비비고 셰프컬렉션은 한식 파인 다이닝을 전문으로 하는 미쉐린 스타 셰프의 요리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밀키트다. 이번 시즌3는 미국 뉴욕에서 한식 파인 다이닝 ‘주아(JUA)’를 운영하고 있는 김호영 셰프와 함께한다. CJ제일제당과 김 셰프가 협업한 신제품은 ▲전복 관자 들깨 시래기찜 ▲꽈리고추소스를 곁들인 수비드 LA갈비 스테이크 ▲청양크림칼국수 등 3종이다. LA갈비, 시래기, 꽈리고추, 대파 등 익숙한 재료에 모던 아메리칸과 프렌치 기법을 더해 한식을 새롭게 풀어냈다.
더본코리아 의 파스타 전문 브랜드 롤링파스타는 ’레몬버터파스타'를 새롭게 선보인다. 롤링파스타는 지난 5월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버터갈릭파스타'가 인기를 얻자 후속 메뉴로 레몬버터파스타를 개발했다. 이번 레몬버터파스타는 통통한 새우와 루꼴라에 특제 레몬버터가 더해졌다. 롤링파스타만의 노하우로 개발된 레몬버터를 파스타 위에 동그랗게 올려냈다. 여기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편마늘, 그라나파다노 치즈의 풍미가 더해져 깊이 있는 맛을 완성했다.
하이트진로 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미국 오리건 지역의 대표 와이너리 '베델 하이츠 빈야드'와 '쉐 와인셀라'의 제품을 출시한다. 이번에 하이트진로가 수입하는 와인은 매 빈티지 마다 평론가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는 제품이면서 수입된 양도 극소량이다. 베델 하이츠 빈야드는 1977년 까스틸 가문이 설립한 유서 깊은 가족경영 와이너리다. 오리건 지역에 필록세라(포도나무 뿌리의 즙을 흡착해 고사하게 만드는 해충)가 발견되기 전 식재해 살아남은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 품종의 포도나무로 고품질 와인을 생산한다. 하이트진로가 이번에 출시하는 와인은 베델 하이츠 7종, 쉐 와인셀라 6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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