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한라산의 겨울 풍경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한라눈꽃버스’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1100번 ‘한라눈꽃버스’는 제주 버스터미널-한라병원?어리목-1100고지-영실 지소를 운행하고, 주말과 공휴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4대의 버스가 하루 12회 왕복한다. 기존 정규노선 240번 버스는 현행 노선을 왕복 9회 정상 운행, 20~30분 간격으로 제주-영실 구간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도는 지난 10월 대국민 공모로 버스 명칭을 선정했으며, 한라눈꽃버스 테마에 맞춘 차량 내외부 장식을 적용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운행 개시일인 21일 오전 8시 20분에는 제주 버스터미널 7번 승차 홈 인근에서 ‘한라눈꽃버스 개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1100도로는 겨울철 결빙과 연속된 굽은 도로로 인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한라산 설경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한라눈꽃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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