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의회 김봉성 의원이 16일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자복합산업특구 후속 사업구상 구체화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안군 도자산업이 그동안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를 견인해 왔다"며 "지난해 말 도자복합산업특구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도자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특구 지정 이후 후속 사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산·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한 거버넌스 체계 강화와 기본계획, 실행계획 간 괴리 해소, 특구 추진 전담조직 신설 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구 지정은 단지 하나의 ‘장’을 마련한 것일 뿐, 그 안에 실질적 내용을 채우지 못한다면 껍데기만 남게 될 우려가 있다”며 “무안군이 도자산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번 제안이 다각적으로 검토돼 무안군 도자복합산업특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선순환을 이끄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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