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취임 첫 공식 행보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쉬프트' 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유망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이뤄 고객 감동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공식 첫 행보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인 '쉬프트(Shift)' 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은 홍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쉬프트에 선발된 스타트업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쉬프트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 기업들에 ▲익시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및 인프라 등 기술지원 ▲사업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G유플러스와 사업 협력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검토 등 기회가 제공된다.
쉬프트 데모데이는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의 외부 투자를 유치하고, LG유플러스와 기술 협력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홍 사장과 더불어 밴처캐피탈, 대학기술지주, 스타트업 소속 임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쉬프트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AI 에이전트 부문 : 르몽, 오믈렛, 페어리, 토글캠퍼스 ▲소프트웨어 운영 및 개발 부문 : 스퀴즈비츠, 테크노매트릭스 ▲AX 모델 부문 : 트릴리온랩스 ▲AX 기반기술 부문 : 에임 인텔리전스 등 8개 기업이다.
최종 합격한 스타트업은 참석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와 기술적 협력을 전개할 기술의 사업화 검증(PoC)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사업 협력 연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 사장은 "밝고 젊은 스타트업과 LG유플러스의 기술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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