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시민 일상 불편·불안 없게” … 탄핵 여파 최소화 약속

방위, 원전 등 지역기업 보호도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유감을 표하며 민생 안정에 더욱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 시장은 14일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후 입장문을 통해 “나라 안팎의 어려움 속에 국가적 혼란까지 더해진 것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근간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지금의 사태가 조속히 수습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지역 파장 대비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창원특례시 제공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지역 파장 대비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창원특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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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엄중한 상황에서 저와 5000여 창원시 공직자 모두는 어떤 경우라도 시민의 일상에 불안과 불편이 없도록 민생을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또 “시정에 한 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어려운 여건에서도 민생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시민 여러분과 국가 및 창원 경제를 이끄는 방위·원자력 산업 분야 등 지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시민 여러분도 안심하고 우리 지역 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평소와 다름없이 생업과 일상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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