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내란 수괴에게 잠시라도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와 만나 “어두운 밤과 추운 겨울을 지나서 새벽과 봄을 잠시 후에 맞을 것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국회에서 탄핵안을 반드시 의결해야 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2·3 비상계엄 사태로 가뜩이나 어려운 대한민국 경제가 더 큰 어려움에 부닥치고 있다”며 “지금 어려운 경제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면 우리 경제 주체들이 모여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과 국제 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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