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2024, 기대해 2025 함께라 참 좋다’… 부산시, 시민과 함께 개최

14일 오후 3시 도모헌, 뉴미디어멤버스·시민 만남

부산시는 14일 오후 3시 도모헌에서 ‘'안녕 2024, 기대해 2025' 함께라 참 좋다’ 연말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나온 2024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2025년을 준비하며, 시민의 공간인 ‘도모헌’의 의미를 살려 따뜻한 커피와 함께 생각과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장으로 마련했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된다. 먼저, 1부는 '2024년 뉴미디어멤버스 해단식'으로, 축사-2024년 활동 성과·소회를 그리는 영상 시청-우수활동자 시상 등이 진행된다.


올해 활동한 뉴미디어멤버스는 총 90명으로, 부산의 주요 현안을 홍보하기 위해 직접 체감한 정책과 문화, 국제 행사 등을 취재해 총 1500여건의 콘텐츠 제작과 450건의 네이버 TOP 10 진입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외국인 멤버스의 활약이 큰 주목을 받았다. 엘살바도르 출신의 외국인 멤버스 파티마 씨는 지난 추석 때 자녀와 함께 제작한 ‘한복 문화 체험’ 콘텐츠를 최고의 성과로 꼽았다. 5년 전 부산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기르며 우연히 뉴미디어멤버스 활동을 알게 된 그는 ‘한복 문화 체험’ 콘텐츠로 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80만 뷰를 기록하며, 세계 속에 부산의 문화를 알렸다.

시는 올해 뉴미디어멤버스 활동을 정리하며 멤버스 90명 전원에게 활동 인증서를, 우수활동자 3명에게는 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2부 '함께라 참 좋다' 콘서트에서는 3팀(세미·옐로은·밴드기린)의 공연과 함께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연의 주인공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부산튜브’를 통해 시민 사연을 공모해 총 20편의 사연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들이 사연을 직접 소개하고 현장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현장 관람객으로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추후 ‘부산튜브’를 통해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커피를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커피 기구 전시, 핸드드립 내려보기, 바리스타 퍼포먼스, 도모헌 드립백 만들기, 쿠키 아이싱, 비건식 빵과 커피가 들어가지 않은 음료 시음·시식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콘서트가 진행되는 공간과 외부 테라스 공간을 잇는 LED 스크린을 설치해, 도모헌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따뜻한 커피와 감미로운 크리스마스 콘서트까지 즐기도록 했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올해는 특히 부산의 눈과 귀와 입이 돼 시민과 소통하는 뉴미디어멤버스가 직접 경험한 정책에 창의성을 더해 부산을 세계 속으로 알리는 활약이 빛난 해였다”라며 “우리 시가 추진하는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부터 세계적인 문화예술 기반 인프라 조성까지 시민과 함께 우리의 목소리가 더 멀리, 더 깊이 닿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부산시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안녕 2024, 기대해 2025' 함께라 참 좋다 포스터.

'안녕 2024, 기대해 2025' 함께라 참 좋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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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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