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양주시보건소가 ‘2024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주시보건소는 관내 초등학교 10곳, 유치원 3곳, 어린이집 12곳 등 총 25개 아토피·천식안심학교를 대상으로 4,220명의 유병률을 조사하여 질환의 실태를 파악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수립했다.
조사 결과, 관내 학생들의 주요 유병률은 ▲식품알레르기 9.8% ▲아나필락시스 0.5% ▲아토피피부염 27.7% ▲알레르기비염 41.8% ▲천식 3.2%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유병자 701명에게 안심 학교에서 보습제와 응급키트를 지급하고,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보건소는 아토피·천식 예방을 위해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 운영 ▲아토피천식 예방 교육(학생, 교사, 학부모) ▲미취학 아동 대상 아토피천식 예방 인형극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또 양주시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다자녀가정의 아토피·천식 진단을 받은 12세 미만 아동에게 연 20만원 이내 의료비(약제비) 및 보습제를 지원하고 있다.
김정은 보건소장은 “아토피·천식은 사회경제적 성장과 함께 일어나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고, 아토피·천식 예방관리로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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